항공·우주 적용 확대를 위한 기술교류 및 공동연구 가능성 점검
2025년 9월 3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연구진과 관계자들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시흥 3D프린팅제조혁신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항공·우주 분야에서의 적층제조(AM) 적용 확대와 실무 협력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으며, 양 기관은 기술 현황 공유와 향후 공동연구·실증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가졌습니다.
손용 센터장의 기관 소개 및 국내외 3D프린팅 산업 동향 브리핑으로 일정이 시작되었고, 이어 센터의 핵심 연구 장비인 금속 LPBF, 레이저 DED, Wire-Arc DED 등 주요 설비에 대한 시연과 연구동·공장동 투어가 진행되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실제 출력 샘플과 후처리·비파괴 검사(NDT) 결과를 확인하며 적층제조 공정의 품질관리 절차와 신뢰성 확보 방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현장 토의에서는 항공·우주용 고강도·저중량 부품의 적층제조 적용성, 합금·열처리 공정 최적화, 극저온·고압 환경에서의 성능 검증 및 품질 인증 절차 등 실무적 이슈들이 주로 다뤄졌습니다. 특히 KARI의 운용·시험요구사항과 KAMIC의 제작·검증 역량을 연결하는 파일럿 과제 및 공동 실증 프로젝트 추진 가능성이 적극적으로 논의되었으며, 시험설계·데이터 신뢰성 확보, 시제품 제작을 위한 세부 일정 수립에 대해 합의의 여지가 확인되었습니다.
시흥 3D프린팅제조혁신센터는 앞으로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항공·우주 부품의 적층제조 적용을 가속화하고, 공동 실증·인증을 통해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